활동량이 많은 중형견 사료 고르기 TIP 3
우리 집은 견생 4년 차가 되는 보더콜리와 동거하고 있다. 워낙 활동량이 많아서 아침저녁으로 2번 산책을 하고 있는데 산책을 하면 냄새를 맡다가 이상한 것을 주워 먹어서 일 년에 한두 번쯤은 설사나 배탈로 동물병원에 가야 한다.
그런데 올해 여름에는 설사를 하면서도 사료를 먹지 않아서 한달 가까이 동물병원에서 통원치료를 해야 했다. 의사 선생님이 무슨 사료를 먹고 있냐고 물어보았는데 아기 였을때부터 쿠팡에서 가장 후기가 많았던 라무 달리 금동사료를 먹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못 알아들으셨다.
그 이후 사람한테 밥이 중요한 것처럼 반려견에게도 사료가 중요한데 너무 무심했던 아이에게 미안해서 이른바 메이저급 사료를 찾아보게 되었다. 몇일간의 고심 끝에 현재까지 6개월 정도 정착해서 급여하고 있는 사료를 소개한다.
1. 반려견 사료를 구입할 때 주의해야 할 부분
· 건식 사료와 습식 사료중 어떤 형태를 급여할지 선택하기
건식사료는 보관이 간편하고, 습식 사료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식사조절 및 영양소 관리가 용이해서 성견의 보호자들이 많이 급여하고 있다. 하지만 수분함량이 낮아 소화가 어렵고, 변려견들이 선호하는 맛과 향이 부족하기 때문에 반려견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노력이 필요하다.
습식사료는 수분함량이 높고, 소화가 잘되고 미각이 예민한 강아지의 기호에 잘 맞는 경우가 많아 식욕이 떨어지는 강아지나 어리거나 노견에게 급여하는 경우가 많다. 단, 보관이 까다롭고 다소 비싼 가격과 모든 습식 사료가 다양한 영양성분이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는 것은 아닐 수 있으니 성분확인이 필요하다.
· 중형견의 나이, 체중, 활동량에 맞는 영양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성분표 확인하기
단백질은 고기가 주성분이 사료가 영양적으로 더 우수하다. 단백질 함량이 중요한다 필수 아미노산을 충분히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지방의 비율과 오메가-3, 오메가-6 지방산의 함량을 확인해야 하는데 피부와 털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은 고구마, 현미 등 소화가 잘되는 탄수화물이 포함되어 있어야 하고, 필수 비타민(비타민A, 비타민D, 비타민 E, 비타민 K, 비타민 B군), 미네랄(칼슘, 인, 칼륨, 마그네슘, 철분, 아연)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첨가물(인공색소, 방부제, 향료 등)의 성분이 적은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2. 사료에 표시된 인증 마크 확인하기
AAFCO 인증 | 미국 사료 관리 협회(AAFCO)에서 인증한 사료는 영양이 적절하고 균형잡힌 식사를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유기농 인증 | 화학 비료나 합성 농약없이 생산된 재료로 만들어졌음을 나타내고 자연 재료를 선호하는 경우 유용하다. |
글루텐 프리 | 글루텐이 포함되지 않은 사료는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에게 적합하다. |
저알레르기성 표시 | 특정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를 위해 저알레르기성 사료로 인정된 제품을 선택한다. |
산업 품질 인증 | ISO 인증이나 GMP 인증등은 제조 과정에서 품질 관리가 철저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
영양 분석 표 | 샤료 패키지에 주성분, 지방, 단백질, 섬유소 등의 비율이 명시 되어야 한다. |
3. 반려견 사료에서 적절한 단백질 함량 및 생육 비율
단백질은 반려견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로 고기는 단백질의 주요 공급원이다. 노견 또는 성견일 경우 전체 단백질 함량은 18%~25%의 단백질이 포함된 사료가 일반적이며, 어린 강아지는 22%~30% 이상의 단백질이 필요할 수 있다.
생육(닭고기, 소고기 등) 고기 원료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일반적으로 사료의 60%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육류 부산물(내장, 뼈 등)의 비율은 전체 단백질의 10%~20%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부산물의 품질이 중요하므로 육류 부산물 대신 특정한 고기원료가 명시된 사료를 선택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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