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담양에서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장소 추천
서울에서 살고 있는 동생이 담양 본가로 내려와서 당일치기 담양 여행을 다녀왔다.
담양은 최근에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고 도시가 깨끗해서 관광객이 부쩍 많이 늘었다. 초등학생 조카들과 함께 추워진 날씨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아보았는데 미디어 아트 전시를 하고 있는 딜라이트 담양이 실내에서 주로 즐길 수 있는 적당한 곳이었다.
1. 딜라이트 담양 이용료
대상 | 전시티켓 |
성인(20세 이상) | 17,000원 |
청소년(14세~19세) | 13,000원 |
어린이(36개월~13세) | 10,000원 |
어린이 가족권1 (성인2명+어린이1명) | 40,000원 |
어린이 가족권 2 (성인2명+어린이2명) | 48,000원 |
청소년 가족권 1 (성인2명+청소년1명) | 43,000원 |
청소년 가족권 2 (성인2명+청소년2명) | 54,000원 |
담양군민 또는 장애인, 죽녹원 방문자는 소정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출입구에 있는 화장실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짐이 있는 관람객은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짐보관소에서 2시간에 1,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입장티켓을 구매하면 인원수 만큼 바코드가 있는 입장권과 팸플릿을 제공한다. 뒷면에 있는 바코드로 8 전시관 스트리트, 9 전시관 순간, 10 전시관 나의 갤러리에서 1번의 바코드 스캔으로 최대 2번까지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2. 전시관 체험
딜라이트 담양의 가장 인기 있는 곳은 1전시관 달이 가장 유명하다.
첫 입구에서 시작되는데 조명이 모두 꺼져 있는 환경이라서 어린 자녀와 어르신과 함께 관람할 경우에는 다칠 수 있으니 보호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10개의 전시관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전시관은 3. 빛의 호수였다. 겨울왕국이 연상되기도 하고 청사초롱이 연상되기도 하고 풍등이 생각나기도 하는 환상적인 조명과 거울효과로 인한 확장감은 어른인 나도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8.전시관 스트리트부터 10전시관 나의 갤러리에서는 바코드로 사진을 찍거나, 자기가 그린 그림을 스캔에서 벽면에 비춰주는 체험공간이 제공된다. 체험활동으로 꾸민 사진은 관람을 마치고 라라브레드 카페 우측에서 유료로 인화할 수 있다.
3. 딜라이트 담양 이용후기
우리는 어린이 가족권② 티켓으로 이용했고, 4개의 바코드 입장권을 받았다. 1개의 바코드 입장권으로는 2번까지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 나중에 알게 되어서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첫 번째 체험을 하고 종료를 누르지 않고 한 번 더 이용하기를 터치해야 한다. 남자아이들은 관람이나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1시간 만에 관람이 모두 끝나버렸다. 부대시설로 라라브레드 베이커리 카페가 있어서 맛있는 빵과 커피를 마시고 아쉬움을 달랬다. 날씨가 따뜻한 봄이나 가을에는 정원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다. 여유롭고 한가한 담양 여행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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